배민 로드러너 시범운영 전국 확대 배민커넥트 필독

25년 4월 1일부터 배민에서는 로드러너앱을 대도시에서도 시범운영합니다. 기존 배민커넥트 운영방식과 다른 시스템으로, 화성부터 시작하여 전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드러너는 과거 요기요에서 사용하던 앱으로, yogiyo 라이더 경험 기반 자세히 소개드립니다.

 

 

 

목차

로드러너 어떤 앱인가요?

시범운영 지역과 확대 가능성

요기요 사례로 보는 미래

 

로드러너 어떤 앱인가요?

로드러너는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딜리버리 히어로가 글로벌하게 서비스하는 라이더 앱입니다.

 

과거 요기요 운영 시, DH(딜리버리 히어로)에서 국내 Rider 대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기존 앱과 달리 시프트(출퇴근제) 기반의 근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요기요-유노윤호-열정

과거 요기요 열정(?) 라이더로 활동하며, Roadrunner를 경험했는데요. 시스템 변화가 없다면, 동일하게 운영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전국 확대를 앞두고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 로드러너 전국 확대로 예상되는 변화

1. 자유로운 근무 NO

Roadrunner는 사전에 출근과 퇴근 시간을 신청해야 합니다.

 

예약-필수

스케줄이 잡힌 상태에서 근무하지 않으면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정 변경이 어렵고, 프리랜서의 자율성이 줄어듭니다.

 

2. 한정적인 TO, 원하는 시간 일 못할 수도

과거 yogiyo 시절에도 피크타임 시간대 스케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만약 제대로 업무 수행하지 않아 페널티가 쌓인다면, TO가 없어 근무를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산-Roadrunner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앱만 켜면 일할 수 있었던 커넥트와 달리 일하고 싶어도 못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3. 등급제, 수락률 압박과 부업 감소

현재 시범운영 지역에서 수락률이 중요하지 않지만, 시스템이 정착하면 수락률 또한 주요 평가항목으로 반영될 확률이 높습니다.

 

출퇴근에 더해 수락률로, 등급이 만들어지게 되면, 현재 하청 구조의 배민플러스처럼 수락률 90% 이상 달성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운 부업러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산 시범지역 등급별 혜택

라이더 등급	혜택
1-2등급	원하는 스케줄 편하게 잡을 수 있음
3등급	1-2등급이 선택하지 않은 스케줄 선택 가능
4등급	1-3등급이 선택하지 않은 스케줄 선택 가능
5등급	1-4등급이 선택하지 않은 스케줄 선택 가능
6등급	스케줄 잡기 어려움

 

4. 낮은 앱 가독성과 긴 조리대기

시범 지역 라이더 의견을 들어보면, 과거 Roadrunner 앱과 동일하게 낮은 가독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조리대기

이에 더해 기존 배민의 단점 중 하나인 긴 조리대기 역시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배차 후, 대부분의 음식이 픽업 가능한 쿠팡이츠와 달리 조대가 개선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Roadrunner-화면-지도

커넥트앱은 국내 환경에 맞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글로벌하게 운영되는 로드러너는 여전히 불편한 UI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신규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어, 투잡 배달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5. 프로모션 이후 급격한 단가하락 우려

현재 시범지역의 경우,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모 종료 후 단가하락과 등급평가 세분화로 인해 수입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배민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할 때 높은 프로모션을 지급하고, 이후 정착되면 단가를 낮춰왔기 때문에, 비수기 라이더의 곡소리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범운영 지역과 확대 가능성

배달의민족은 오랜 기간 오산지역 베타 테스트 진행 후, 화성·동탄·마도·우정·비봉 등의 지역으로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오산은 쿠팡이츠가 활성화되지 않은 소도시에 속하지만, 화성은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인 만큼 이번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전국 서비스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전거-배달원

만약, 화성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투잡 배달하는 분들은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합니다.

 

전업으로 일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약속된 스케줄을 소화하겠지만, 부업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Schedule 잡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대체 플랫폼 가입을 통해 조금씩 배민커넥트 비중을 줄여나가야 하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체 플랫폼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랫폼	주요 특징
쿠팡이츠	콜 많음, 보험 필요없음
부릉프렌즈	요기요 콜 수행, 올리브영 다수
우친	도보 접근성 높음
T픽커	유배지 탈출 용도

 

현재 저 또한 본업 외, 플랫폼 알바를 통해 부수익 얻고 있는데요.

 

소개드리는 대체 플랫폼 가입 방법 및 후기는 하단 내용 참고 바랍니다^^

부릉프렌즈 가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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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사례로 보는 미래

요기요-시절-본인

코로나 시절 요기요에서는 로드러너를 사용해 왔고, GS리테일이 인수 후, 자체 앱 개발을 하였습니다.

 

인수 당시, Schedule 근무는 자율성이 낮아 라이더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자체 배달을 포기한 상태입니다.(부릉 3PL 담당)

 

현재 배민은 전국적으로 많은 Rider를 확보한 상태로, 스케줄 근무 또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 또는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는 고정된 라이더 만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수기, 부족한 인원으로 배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고객은 더 늦게 음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지속되면 고객 이탈이 늘어날 수 있으며, 경쟁사인 쿠팡이츠에 점유율을 더 빼앗길 수밖에 없습니다.

 

지속적인 단가하락과 자율성까지 줄어든다면, 커넥터 이탈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업은 지금이 갈림길

전업으로 일하는 분들에게 선택지는 솔직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율성이 줄어들더라도 약속된 시간 일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다만, 투잡하는 직장인들은 고정된 시간 일하기 어려워, 미리 대안을 찾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소개드린 쿠팡이츠, 부릉프렌즈, 우딜, T픽커 가입 후, 미리 대비하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25년 4월 시범운영의 성공여부가 부업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잡 수입을 놓치지 않으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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