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3 프로 7월 10일 언팩 행사 후 2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삼성닷컴 이벤트 기간 구매했습니다. 7월 12일 배송받아 언박싱 후 실사용 해 보았는데요. 실물 디자인과 착용감 그리고 음질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느낀 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버즈3 프로 언박싱 디자인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2년 만에 출시된 삼성 무선이어폰으로 언팩 행사 때부터 많은 관심받았습니다.
스펙은 물론 기존 강낭콩 디자인 컨셉을 버리고, 애플 에어팟과 같은 스템 디자인 채택했는데요.
소위 말하는 '콩나물' 이어버드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내돈내산 구매 후, 언박싱해 보았습니다. 버즈3 프로 디자인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자인
삼각형 기둥처럼 날카롭게 떨어지는 디자인컨셉입니다.
버즈 1세대부터 이어온 둥근 강낭콩 모양이 아닌 유선 이어폰 모양과 비슷해졌습니다.
특히, 강낭콩 모양의 최대 단점이었던 통화 음질은 기둥이 생기며, 마이크 위치가 입과 더 가까워져 통화 시 음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객과 통화 자주 하는데 기존 사용하던 버즈 1세대와는 '하늘과 땅 차이'이상 음질개선 이루어졌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Buds3 오픈형 구조와 달리 커널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실제 귀에 꽂고 사용할 때, 안정감 또한 돋보입니다.
다만 소개드린 디자인 특성은 개인적 견해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실물 확인하고 싶다면 주변 삼성스토어 매장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인종의 귀 표본 데이터 기반 최적화 디자인되었다고 해도, 잘 맞지 않거나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버즈 무선이어폰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실물 확인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박싱하며 향수 포장지 같은 감성적인 포장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삼성은 이제 애플 에어팟 성능을 뛰어넘어, 특유의 감성까지도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 컬러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실버 컬러 구매하였고, 삼성 갤럭시 고유의 컬러와도 매치가 잘된 느낌입니다.
샤이닝한 고급 실버 색상에 푸른 회색 빛도 살짝 돌아 언박싱 후 느낀점은 영상, 웹 이미지가 실물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보면 투박한 그레이톤 실버가 아닌 오묘한 컬러가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삼성에서도 버즈3 프로는 실버 컬러를 밀고 있어, 대부분의 광고도 실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실버 컬러는 잘 빠진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충전 케이스
투명한 코팅으로 투톤을 강조했으며, 충전 케이스 디자인도 이어폰과 통일성을 강조한 느낌이 듭니다.
버즈3와 버즈3 프로 케이스는 크기가 동일하여, 호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콤팩트하고, 버즈와 동일하게 가볍습니다. 무게는 계란 하나 무게 정도인 46.5g입니다.
강낭콩이 자라서(이어버드) 줄기가 생겼으니, 당연하게도 전작 케이스와는 호환 불가합니다.
버즈3 프로 착용감
버즈 1세대 구매 후 지난 5년 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후 출시된 제품은 삼성스토어에서 직접 청음 및 착용감 느껴보았었습니다.
버즈 1세대에서 교체할 만큼 드라마틱한 변화 보여주진 못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버즈3 프로 착용감은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배민커넥트 배달 부업하고 있어, 무선 이어폰 착용하곤 하는데 기존 버즈 1세대는 조금만 빠르게 달려도, 이어폰이 귀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배달 라이더 필수품
버즈 1세대 또한 동일하게 커널형 디자인이지만 귀에 딱 맞게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귀에 걸쳐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버즈3 프로는 귀 속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느낌이며, 그렇다고 해서 꼭 끼여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인종 데이터 바탕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이루어냈다는 삼성 언팩 행사 내용처럼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은 착용 시 불편했던 부분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언박싱 후 2시간 정도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거나, 바쁘게 뛰어다녔음에도 귀에서 흘러내리거나 빠질 것 같은 기분 느낄 수 없었고, 그만큼 착용감 우수했습니다.
다만, 커널형 구조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면 귓속에 땀이 빠르게 차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귓구멍이 아주 작은 분들이라면 버즈3 프로가 아니더라도 커널형 구조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커널형 이어 팁은 S, M ,L 사이즈 구매 시 함께 동봉되어 있어, 교체 할 수 있습니다.
구매 생각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착 및 청음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의 전반적인 스펙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은 하단 글 참고 바랍니다.
음질 노이즈캔슬링 최고
개인적으로 버즈 1세대 음질 자체도 워낙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크게 개선될 부분이 있을까 약간은 반신반의했습니다.
2019년 미국 컨슈머리포트 이어폰 부분에서 갤럭시 버즈 1세대가 무선 이어폰 부분에서 1등을 차지했던 만큼, 시간이 지나도 음질 부분에서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박싱 이후 페어링 마치고 처음으로 라디오헤드의 Creep을 켜자, 바로 감탄이 터져 나왔는데요.
Z 플립5 사용 중이기 때문에 음질 자체가 더 개선된 상황까지 고려(초고음질 재생 가능)하더라도, 무선 이어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음질 보여주었습니다.
※96kHz 초고음질 재생은 One UI 6.1.1 이상의 갤럭시 S23, Z플립5, Z폴드5, 갤럭시 탭 S9시리즈부터 가능
다만, 갤럭시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초고음질 영역 들을 수 없어, 추후 업데이트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음에서 째지는 느낌 거의 없고, 저음 영역대는 풍부하게 귀에 전달됩니다.
단단한 저음을 보여주는 소니 헤드폰에 익숙한 상태여서 특히 이번 버즈3 프로 저음 영역대는 감탄할 수준이었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음량을 크게 틀어놓는데, 뭉개지거나 깨지는 현상이 거의 없어 스트레스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이스와 고음 모두 개선된 느낌입니다. 버즈3와 달리 웬웨이가 아닌 투웨이 스피커 탑재하여 전작과 달리 각각의 영역 제대로 표현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부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니 XM4와 비교했을 때에도 뒤처지는 느낌 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글작성하는 시간, 소니 무선 헤드폰 XM4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 켜 둔 상태로 집중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무거운 헤드폰 대신 단 5.4g의 무선 이어폰과 함께 가볍게 글작성하고 있습니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와 '소음 제어 최적화 기능'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상황에 맞는 노캔 설정 가능합니다.
만약 저처럼 도로에서 경적,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위험한 라이더라면 스마트폰 설정 통해 적합하게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설정 관련 내용은 추후 블로그 통해 자세히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버즈3 프로 지금이니?
버즈 1세대 꾸준히 사용하다 5년 만에 삼성 무선 이어폰 버즈3 프로 구매했습니다.
제품 언박싱 후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 진행 해 보았습니다. 음질, 착용감, 통화 등 무선 이어폰에 꼭 필요한 부분 확인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기대치를 뛰어넘는 무선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돈내산' 개인적인 사용 후기이므로, 실 사용자마다 개인차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도로 위에서 하루 2시간 이상 주행하는 분들이라면 훌륭한 음질,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24년 7월 10일 언팩행사 이후 바로 사전구매하였고, 현재는 사전예약 혜택 제공하며 다양한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입니다.
버즈3 프로, 버즈3 제조사 판매가 및 사전예약 행사 이벤트 궁금한 분들은 하단 버튼 눌러 참고해 보기 바랍니다.
버즈 1세대 5년 넘게 사용하며, 무선 헤드폰 또한 음질로 유명한 소니 XM4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 버즈3 프로는 갤럭시 신제품 라인업 중 가장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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