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매칭 플랫폼 해주세요가 24년 12월 배달 앱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기존 파트너뿐 아니라, 신규 라이더 모집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새로 출시하는 앱 기대하고 있어, 심부름 Partner 먼저 가입해 보았습니다. 가입 방법과 시스템 확인 해 보겠습니다.
해주세요 배달 앱 시장 진출
서울 강남권 위주로 심부름 대행 서비스 해 왔던 해주세요는 21년 6월 출시하였습니다.
24년 12월 12일부터 서울 지역부터 음식 중개 서비스 시작할 예정인데요.
10월 말 기준 1,000개 이상의 가맹점 모집하며 본격적인 쿠팡이츠, 배달의민족과의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서울 강남 오피스텔, 유흥가 위주 다양한 심부름 서비스를 활성화시킨 기업으로, 파트너만 총 30만 명을 보유하고 있어, 배민 쿠팡에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서비스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 글 참고 바랍니다.
심부름 파트너 가입 방법
'해주세요'는 앱을 통해 심부름 파트너 지원 가능합니다. 업무에 따라 면허 등록 및 사진을 필수 제출해야 합니다.
가입 과정이 배민커넥트, 쿠팡이츠에 비해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앱 UI는 가독성이 훌륭합니다.
배경색부터 카카오와 닮은 부분이 많은데요. 대표(조현영)의 경력을 보면 카카오 전략지원팀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조 대표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나왔고, 실리콘 밸리 회사 경력 및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였습니다.
앱을 열어보면 두개의 '해주세요', '해줄게요'로 카테고리 구분되며 심플한 구조입니다.
본격적인 딜리버리 중개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파트너로 가입해 심부름(음식, 서류, 물건 등)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추후 배민커넥트 앱 처럼 라이더 전용 시스템이 생기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 배달 수행하려면 Partner 가입이 필수입니다.
지원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주세요 파트너 가입 방법
1.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해주세요 검색합니다. 스마일 모양의 아이콘 앱 설치 합니다.
2. 휴대폰 번호 입력 후 카카오톡을 통해 발급받은 비밀번호 4자리 입력합니다.
3. 기본 정보를 입력해 줍니다. 생년, 성별, 닉네임 등 작성합니다.
4. 약관에 동의 후, 파트너 지원하기를 눌러 줍니다.
5.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신분증 사진 첨부 및 이름,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를 기입합니다.
추가적으로 신분증 대조 용도로 정면 사진을 촬영 후 제출합니다.
6. 계좌 정보를 입력합니다. (꼭 본인 계좌를 등록해야 합니다)
7. 수행 가능한 업무를 직접 선택해 줍니다. 카테고리 구분은 배달·퀵, 청소·집안일, 설치·수리, 이사·운반, 대행, 알바, 반려동물, 돌봄·육아, 기타·상담 등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8. 마지막으로 필수 정보 입력해 줍니다. 운송 수단에 따른 운전면허증 정보를 사진 촬영 후 업로드 합니다. 자기소개를 짧게 입력하며 지원을 완료합니다.
※검수 이후 Partner 활동 가능하며, 7시간 이내 빠른 검수 요청 시 2,9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해주세요 성공하려면
비상장 기업인 '해주세요'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만, 22년 4월 기준 전월 대비 매출액이 100% 상승했다는 기사를 볼 때 꾸준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약력을 보았을 때, 배달의민족 김봉진, 쿠팡의 김범석 대표와 같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수료 0%, 라이더 업계 최고 대우라는 슬로건을 걸고 등장한 만큼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자료 또한 현저히 부족합니다.
다만, 대형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라이더 지급 예상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주세요 예상 배달료
거리 | 금액 | 특이사항 |
1km 이내 | 3,000원 | |
1km ~ 2km | 3,400원 | |
2km ~ 3km | 3,800원 | |
3km ~ 4km | 4,200원 | |
음식비 3만원 이상 | 1,000원 인상 | 6만원 이상 2천 원/ 9만원 이상 3천 원/ 12만원 이상 4천 원 인상 |
기상악화 할증 | 500원부터 | 최대 1,500원 인상 |
야간 할증 | 500원 인상 | 22:00부터 익일 08시까지 |
서울 지역 최소 배달비 | 3,400원 |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현재 배민, 쿠팡에 비해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야간 할증이 있고, 서울 지역 최소 금액 책정을 3,400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기존 앱과 다른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보여줍니다.
다만, 올해 푸드 딜리버리 앱 시장에 진출했던 HY의 노크가 전국 규모로 성장하지 못한 것을 타산지석 삼아 가맹점 모집 및 홍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HY는 자회사 부릉을 통한 시너지 얻으려 했지만, 이는 트렌드에 맞지 않는 방식이었습니다.
대행 시스템 만으로는 전국 단위의 주문을 커버할 수 없고, 결국 가맹점 모집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데요.
해주세요에서는 배민커넥트, 쿠팡이츠와 같은 일반인 라이더 모집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출사표 던진, 해주세요
배민, 쿠팡, 요기요 삼국지 시대에서 요기요 점유율이 급속히 추락하며 배민, 쿠팡 2강 체재로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일반인 라이더를 적극 모집하며 현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데요.
요기요는 아쉽게도 일반인 라이더(요기요 크루) 모집에 너무 늦게 참전하며, 시장에서 서서히 잊혀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모기업의 자금력 바탕으로 시장을 키울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 운영되고 있어, 기간 만료 후 비즈니스 가능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자금력은 충분했지만 배민, 쿠팡과 같은 일반인 라이더 모집에 힘쓰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대규모 가맹점 모집에 실패했습니다.
hy(한국 야쿠르트) '노크'는 올해 출범했으나, 자회사 부릉(대행)만으로 라이더 풀을 가져오지 못해, 시장에 노크도 제대로 해 보지 못했습니다.
hy 노크 출시 당시 성공을 기원하며, 직접 분석했던 노크 앱 필승 전략이 그 어느 때 보다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생 '해주세요'가 새롭게 딜리버리 중개 플랫폼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앞의 기업들처럼 소리소문 없이 잊혀지지 않고 성장하려면, 혁신적인 라이더 모집과 가맹점 확보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12월 출시 전 배민커넥트, 쿠팡이츠처럼 라이더 추천인 이벤트 진행 해 크리에이터들의 홍보를 활용하기 바랍니다.
협업 관련 : punk98@naver.com / 연간 200명 이상 라이더 어필리에이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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